[영암=뉴스핌] 정경태 기자 = 전남 영암군은 오는 8일부터 18일까지 11일간 벼 병해충 중점방제기간으로 정하고 적기방제를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7월 2회에 거친 예찰 결과 거름기가 많은 논 및 친환경단지를 중심으로 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등 발생면적이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영암군 청사 [사진=영암군] |
이번 중점 방제대상 병해충은 △이삭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멸구류(벼멸구, 흰등멸구) △혹명나방 △먹노린재 등이다.
특히 멸구류는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세대 기간이 단축돼 큰 피해를 줄 수 있으므로 벼 출수기 전후에 적기방제가 필요하다.
박종삼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벼는 이삭이 나오는 출수기 전·후에 병해충 피해를 받을 경우 수량감소에 큰 영향을 준다”며 “이번 중점방제 기간 동안 적용약제로 방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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