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고성군은 5일 수산자원증강 및 내수면 생태계 복원을 위해 영천강 등 8개 읍면 내 하천 및 저수지 39곳에 잉어·붕어 어린고기 12만6000마리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경남 고성군이 영천강 등 8개 읍면 내 하천 및 저수지 39곳에 잉어·붕어 어린고기 12만6000마리를 방류하고 있다.[사진=고성군청] 2019.8.5. |
방류 당시 크기는 4~6㎝ 내외지만 20㎝이상으로 성장하게 된다. 이번에 방류한 잉어·붕어는 하천, 저수지에 사는 잡식성으로 군민들이 방류를 선호하는 토종어종이다.
군은 이번 방류 사업에 군비 3000만원을 투입해 지난 3월 전 읍면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거쳐 군민이 선호하는 어종과 방류장소를 선정했다.
군은 이번 방류사업과 함께 경남도 수산자원연구소의 어린고기 무상 지원을 적극 건의해 은어, 빙어, 메기, 버들치, 미꾸리 등 어종 5만마리를 지원받아 군 내 주요하천에 방류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군민이 의견을 반영한 방류사업을 대폭 확대해 내수면 생태계를 회복하고 볼거리 확대, 군민들의 소득증대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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