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호르무즈해협 일대 호위연합체 참여를 독려하며, 한국과 일본을 직접적으로 거론했다.
미 국무부가 4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배포한 발언록에 따르면 이날 호주 시드니를 방문한 폼페이오 장관은 "독일과 일본이 미국이 구상하고 있는 계획(호위연합체) 참여를 위해 군함을 보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런데도 어떻게 본인의 요청이 이뤄질 것이라고 확신하는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에 대해 "언론에서 보도되는 모든 것들을 믿어서는 안된다"고 답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그러면서 "일본과 한국처럼 이 지역에 이해관계를 갖고 있고, 상품과 서비스, 에너지 등이 통과되는 국가들은 그들의 경제적인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호위연합체에) 참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양국에 동참을 강조했다.
인도를 방문중인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이 26일(현지시간) 뉴델리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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