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PGA 투어 통산 1승을 거둔 프로골퍼 노승열이 2일 강원도 고성군에 위치한 모 부대에서 전역했다.
노승열(28)은 지난 2017년 한국에서 열린 더 CJ컵 @ 나인브릿지와 KPGA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을 끝으로 입대, 국방의 의무를 충실히 수행했다.
노승열이 전역 신고를 하고 있다. [사진= 스포티즌] |
그는 전역 후 가진 인터뷰에서 “군복무 동안 지난 제 자신을 돌아볼 수 있었고 신체적, 정신적으로 강해질 수 있는 시간이었다. 앞으로 더욱 철저히 준비하여 예전보다 성숙하고 강인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다짐했다.
앞으로의 계획도 밝혔다.
노승열은 “PGA 투어로 바로 복귀하기 보다는 좀 더 확실히 준비를 한 후 복귀할 것이다. 정확한 스케쥴은 매니지먼트사(스포티즌)와 협의할 것이며, 빠른 시일 내에 복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군인 신분에서 다시 프로골퍼로 돌아온 노승열은 PGA 투어로부터 한 시즌 시드권을 보장받은 상태이며 필드로 복귀할 날짜를 조율하고 있다.
노승열은 지난 2014년 취리히 클래식에서 우승하며 한국 출신으로 4번 째 PGA 투어 챔피언에 올랐고, 웹닷컴 투어(현 콘페리 투어), 유러피언 투어에서 각 1승씩을 거두고 있다.
▲ 노승열 프로필
생년월일 : 1991년 5월 29일
2010년 KPGA 입회, 2012년 PGA 투어 진출
PGA 통산 1승 : 2014년 취리히 클래식
웹닷컴 투어(2부리그) 통산 1승 : 2013년 네이션와이드 아동병원 챔피언십
유로피언투어 통산 1승 (한국인 최연소) : 2010년 메이뱅크 말레이시안 오픈
아버지에게 경례를 하는 노승열. [사진= 스포티즌] |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