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종합] 서울 자사고 대거 취소, ‘폐지’ 속도내는 유은혜·조희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교육부, 서울 9곳·부산 1곳 등 10개 자사고 취소 동의
서울 자사고 대거 축소, 내년 재지정 평가도 탈락 많을 듯
유은혜·조희연 자사고 폐지 주도, 정책 속도 높일 전망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교육부가 서울 및 부산 소재 10개 자사고에 대해 지정취소 ‘동의’ 결정을 내렸다. 가장 중요한 지역인 서울 소재 자사고만 9개가 사라진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서울시교육청의 자사고 폐지 행보에 힘을 실어준 모양새다. 내년 9개 서울 소재 자사고가 재지정 평가를 앞둔 가운데,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자사고 폐지를 주도하고 있어 추가적인 서울 자사고 이탈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교육부는 2일 오후 1시 45분 세종정부청사에서 기자 브리핑을 열고 서울시교육청이 지정취소 동의신청을 한 경희고, 배재고, 세화고, 숭문고, 신일고, 이대부고, 중앙고, 한대부고(이상 평가기준 미달), 경문고(자발적 전환신청)와 부산시교육청이 지정취소 동의신청을 한 해운대고(평가기준 미달) 등 총 10개 자사고에 대해 지정취소 ‘동의’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0차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19.07.26 alwaysame@newspim.com

가장 큰 관심을 모았던 평가기준 미달 서울 소재 8개 자사고에 대해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자사고측은 평가계획을 사전에 안내하지 않아 평가지표를 예측할 수 없었다고 주장하나 관련 법령상 문제가 없고 서면 및 현장평가, 평가결과 통보, 청문 등 모든 절차가 적법하게 진행됐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자사고가 문제 삼은 재량지표인 ‘학교폭력예방 근절 노력’과 ‘학교업무 정상화 및 참여 소통협력의 학교문화 조성’에 대해서도 “2015년부터 서울시교육청 관할 고등학교에 배포된 ‘학교자체평가 지표’에 기반하고 있어 적법하고 적정한 평가로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교육부가 폐지 여부를 놓고 논란이 컸던 서울 소재 자사고들에 대해 ‘모든 절차가 적법’이라는 명확한 결정을 내림에 따라 재지정평가에서 탈락했던 8개 자사고와 자발적으로 자사고 지위를 포기한 1개 학교를 포함, 총 9개의 서울 소재 자사고가 일반고로 전환하게 됐다.

[사진=서울시]

이에 따라 전국 42개 중 압도적 비중(22개)을 자치했던 서울 자사고는 9개가 탈락, 13곳만 남게됐다. 내년 9개 서울 자사고가 재지정 평가를 앞두고 있다는 상황에서 교육부가 강력한 자사고 폐지 기조를 유지하고 있어 추가적인 서울 자사고 탈락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교육부의 이번 결정에 대해 예상된 결과라는 반응이다. 교육부가 지난달 26일 전문 상산고 지정취소에 대해 ‘부동의’ 결정을 내리며 자사고 폐지론에 제동을 걸기는 했지만, 서울 소재 자사고는 상산고와 달리 문제가 될만한 평가기준이 많지 않았기 때문이다.

오히려 전문가들은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공정성 문제가 있었던 상산고에는 부동의를 내리는 대신, 가장 중요한 지역인 서울 소재 자사고 9곳에 대해 대대적인 취소 결정을 내리면서 자사고 폐지론 ‘속도조절’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유 장관은 그동안 “학생 우선 선발권을 갖는 부정적인 역할이 있다”는 이유로 서울 자사고 폐지 필요성을 강조하면서도 국민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이 부족했다는 아쉬움도 함께 피력해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재지정 탈락 결정을 내린 8개 서울 자사고가 모두 ‘동의’ 결정을 받으면서, 자사고 폐지를 주도하고 있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행보에도 힘이 더욱 실릴 전망이다.

조 교육감은 고등학교 서열 폐지와 공평한 교육 환경 등을 이유로 자사고 폐지 정책을 주도해왔다. 여기에 교육부가 손을 들어주면서 내년 재지정 평가를 앞둔 9곳에 역시 자사고 지위 유지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교육청은 입장문을 통해 “교육부 동의 결정을 환영한다”며 “교육부 결정을 계기로 고교서열화를 극복하기 위한 고교체제 개선이 이뤄져 초·중등교육이 하루속히 정상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약금 면제… KT, 하루새 1만명 이탈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KT의 한시적 위약금 면제 조치가 시작되자 가입자 이동이 본격화됐다. 면제 적용 첫날 KT 망 이탈자는 1만명을 넘어섰고, 전체 번호이동 규모도 평소의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권희근 Customer 부문 마케팅혁신본부장이 KT침해사고 관련 대고객 사과와 정보보안 혁신방안 기자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29 gdlee@newspim.com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KT 망에서 이탈한 가입자는 총 1만14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784명은 SK텔레콤으로, 1880명은 LG유플러스로 이동했다. 알뜰폰 사업자로 옮긴 가입자는 2478명이었다. 알뜰폰을 제외하고 이동통신 3사 간 번호이동만 보면 같은 날 KT를 떠난 가입자는 5886명이다. 이 중 4661명이 SK텔레콤으로, 1225명이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체로 보면 번호이동 규모도 크게 늘었다. 알뜰폰을 포함한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3만5595건으로, 평소 하루 평균 1만5000여 건 수준과 비교해 두 배를 훌쩍 넘었다. 업계는 KT의 위약금 면제 조치로 해지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데다 연말·연초를 앞두고 유통망을 중심으로 마케팅 경쟁이 격화되면서 이동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KT는 지난 12월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13일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계약 해지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환급 방식으로 위약금을 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1일부터 이미 해지한 고객도 소급 적용된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2:00
사진
'누적수익률 610만%' 버핏 바통 넘겨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미국의 전설적 투자자 워런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 CEO에서 공식 퇴임하며 60년 경영의 막을 내렸다. 버핏은 회장직을 유지하며 새 CEO 체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워런 버핏 [사진=블룸버그] 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워런 버핏이 60년간 이끌어온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버핏이 후계자로 지목한 그레그 에이블(63) 부회장이 새해부터 버크셔 CEO로 취임했다. 버핏은 CEO직에서는 내려왔지만 회장직은 유지하며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있는 본사에 출근해 에이블 CEO의 경영을 도울 계획이다. 에이블 신임 CEO는 2000년 버크셔가 당시 미드아메리칸 에너지(현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를 인수할 당시 회사에 합류했다. 이후 2018년부터 버크셔의 비(非)보험 사업을 총괄하는 부회장을 맡아왔다. 버핏은 지난해 5월 연례 주주총회에서 2025년 말 은퇴 계획을 전격 발표한 바 있다. 그의 CEO 재임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버크셔 A주 주가는 75만4800달러, B주는 502.65달러로 각각 소폭 하락 마감했다. 버핏이 회사를 인수한 1965년 이후 버크셔 주식을 보유해온 투자자들은 약 60년간 누적 수익률 610만%에 이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같은 기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배당 포함 수익률 약 4만600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버크셔는 보험사 가이코, 철도회사 벌링턴 노던 산타페(BNSF), 외식·소비재 기업 등 다양한 자회사를 거느린 지주사로 성장했다. 지난해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817억달러(한화 약 552조원), 주식 자산은 2832억달러(약 410조원)에 달한다.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애플,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코카콜라, 셰브런 등이 꼽힌다. 버크셔 측은 포트폴리오 운용을 총괄할 투자 책임자 인선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버핏의 자산은 약 1500억달러(약 217조원)로, 그는 재산의 상당 부분을 사회에 환원해 왔다. 버핏의 퇴임과 함께 매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아온 연례 주주서한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그의 주주서한은 오랜 기간 비즈니스와 투자 철학을 담은 지침서로 평가돼 왔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3: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