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화이트리스트 제외] 황교안 "즉각 철회 강력 촉구...3주간 외교해법 주력해야"

기사입력 : 2019년08월02일 11:45

최종수정 : 2019년08월02일 11:45

2일 일본수출규제 대책특위 긴급회의
"현실로 다가온만큼 대응책 모색해야"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일본 정부의 화이트리스트(수출 심사 우대국) 배제 결정에 대해 즉각 철회할 것을 강력 촉구했다. 이와 함께 화이트리스트 배제 개정안 시행까지 남은 3주간 외교적 해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2일 국회서 열린 한국당 일본수출규제 대책특위 긴급회의에 참석해 “한국당은 일본 아베 정부의 잘못된 결정을 국민과 함께 엄중히 규탄하며 이를 즉각 철회할 것을 강력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황 대표는 “아베 정부의 화이트리스트 배제 결정은 한일관계를 과거로 퇴행시키는 명백히 잘못된 결정”이라며 “양국 경제는 물론 동북아와 국제사회의 가치사슬을 손상시켜 글로벌 경제에도 상당한 손상을 입힐 것”이라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안보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08.01 leehs@newspim.com

그러면서 일본 조치가 현실로 다가온 만큼 우리 정부의 대응도 달라져야 한다는 점을 꼬집었다.

그는 “화이트리스트 개정안 시행까지 약 3주간 시간이 남아있다”며 “외교적 해법을 끝까지 포기해서는 안되지만 현실적으로 당장 문제를 풀어나갈 길이 없다면 기업과 국민 피해를 최소화 하는 대응책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황 대표는 “단기적으로는 일반 기업들이 버텨낼 수 있도록 적재적소에 필요한 지원을 펼쳐야 한다”면서도 “장기적으로는 부품소재의 일본 수입 의존도 낮추기 위해 기업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도 감정적 대응으로 일관하기보다 냉정하고 객관적 자세로 당면한 어렵 해소하는데 힘을 쏟아야 할 것”이라며 “당 차원에서 실질적 대응방안을 찾아 정부에 전달할 내용과 민관정 협의 통해 대응책 실천해 나갈 부분은 그렇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jellyfi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