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미국의 금리인하 결정 직후 나온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에 달러화에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이 2개월 만에 1달러=109엔대를 기록했다.
당초 시장에서는 미국이 금리인하를 결정하면 금리가 낮아지는 달러화에 매도세가 유입되면서 엔고가 한층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는 견해가 제기돼 왔다.
하지만 연준의 금리인하 폭이 25bp(1bp=0.01%포인트)에 그친 데다, 이후 파월 의장의 발언으로 “연준의 금리인하가 이번 한 차례로 종료될 것”이라는 관측이 시장에 확산됐다.
이에 도쿄 외환시장에서도 앞으로 미국의 금리가 크게 떨어질 일은 없을 것으로 보고 달러화 환매가 늘어났으며, 엔/달러 환율은 근 2개월 만에 1달러=109엔대로 상승했다.
오후 2시 30분 현재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1달러=109.17엔대를 기록 중이다.
일본 엔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
goldendo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