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재단 매칭펀드 합쳐 저소득층 아동 후원
[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한국거래소는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특히 전문적인 사회공헌을 위해 KRX국민행복재단을 설립, 행복나눔봉사단을 구성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거래소 임직원 자원봉사단인 행복나눔봉사단은 사회로부터 소외된 아동·청소년을 위해 △지역아동센터 환경개선지원 △KRX드림장학지원 △사회복지시설 아동 금융교육 △한부모가정 아동 지원 △아동이용시설 개보수 등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한부모가정 아동 지원’은 임직원이 직접 재원을 마련하고 참여한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한부모가정의 아동들이 우리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건강하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경제적 지원은 물론 정서적 안정도 필요하다고 판단, 1991년부터 임직원들이 뜻을 모아 한부모가정 아동 지원을 시작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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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왼쪽)이 한부모가정 아동 지원을 위한 한국거래소 임직원 나눔펀드 후원금을 이제훈 어린이재단 회장(오른쪽)에게 전달하고 있다. [사진=한국거래소] |
해당 지원의 재원은 임직원들이 참여한 나눔펀드와 월급끝전 모으기로 조성된 기금에 KRX국민행복재단이 매칭펀드 형태로 후원한 금액을 합하여 마련하고 있다.
이렇게 매월 모아진 기금은 어린이재단이 추천해 준 전국 100명의 한부모가정 등의 아동들에게 생활지원비 명목으로 매월 20만원(연간 240만원)씩 고교졸업 시(만18세)까지 후원하고 있다.
또한 아동들이 경제적 지원과 더불어 정서적으로도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KRX임직원 멘토멘티 만남의날 행사와 결연아동과의 서신교환 등 1:1 멘토링 활동을 통해 서로가 공감하고 소통하는 기회를 가지고 있다.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가정형편이 어려워 학업에 전념하기 어려운 아동들이 안정적인 가정에서 저마다의 꿈을 키우며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원동력으로 지역사회 나눔활동을 활발히 전개해 사회공헌 문화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ur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