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공공 도서관을 거점으로 지역주민에게 인문학 소개
[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광명시 광명 도서관은 ‘2019년 길 위의 인문학’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30일 밝혔다.
‘길 위의 인문학’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해 지역의 공공 도서관을 거점으로 강연과 탐방을 통해 지역주민이 인문학에 대해 조금 더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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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광명도서관이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2019년 길 위의 인문학을 진행했다. [사진=광명시] |
광명시는 지난 5월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선정돼 5월부터 7월까지 ‘젊은 시인과 함께 떠나는 문학탐방, 도서관에서 시와 인문학을 시작하다’를 주제로 3차에 걸쳐 강연 6회, 탐방 3회, 후속 강연 2회를 진행했으며 시민 총 106명이 참여했다.
1차는 ‘자기 성찰의 시 윤동주’를 주제로 2차는 ‘기형도 시 세계와 존재론적 고독’을 주제로 3차는 ‘김수영 문학과 삶, 삶과 시 쓰기’를 주제로 젊은 시인들의 강연과 함께 시인의 문학관을 탐방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시민은 “기대 이상의 수준 높은 강연이었고 시와 문학을 보는 시야를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도 계속 도서관 인문학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인문학에 대한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느낄 수 있었고 도서관을 비롯해 시민 누구나 배우고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꿈꾸는 문화예술도시를 만들어나가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