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걸그룹 ITZY가 박진영 PD의 곡으로 차세대 '써머퀸' 자리를 정조준한다.
ITZY가 29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블루스퀘어 아마켓홀에서 첫 번째 미니앨범 '있지 아이씨(IT'z ICY)'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걸그룹 ITZY(있지)가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첫 미니앨범 '있지 아이씨(IT'z ICY)'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19.07.29 mironj19@newspim.com |
타이틀곡 '아이씨(ICY)'는 겉은 차가워 보이지만 속은 뜨거운 열정이 넘치는 있지의 매력을 표현한 곡으로, JYP 박진영 프로듀서가 있지를 위해 처음 작사·작곡한 썸머송이다.
리아는 "박진영 PD님이 첫 노래를 주셨는데 영광이다. 우리가 원하던 일이 이뤄져서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며 컴백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예지는 "PD님과 첫 작업을 이렇게 빨리 하게 돼 기쁘고 영광이다. PD님이 각자 파트를 다 나눠주셨다. PD님을 비롯해 엄청난 작사, 작곡가분들이 우리를 위해 심혈을 기울여주셨다. 그만큼 더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번 타이틀곡 '아이씨' 뮤직비디오 촬영은 미국 LA 올로케이션으로 진행됐다. 예지는 "해외에서 뮤직비디오를 찍게 돼서 기분 좋았다. 특히 저는 LA 방문이 처음이라 새로운 경험을 멤버들과 함께 하고 온 것 같아서 값진 시간이었다"고 회상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걸그룹 ITZY(있지)가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첫 미니앨범 'IT'z ICY(있지 아이씨)'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19.07.29 mironj19@newspim.com |
또 "뮤직비디오 개인 신을 찍을 때 각자의 촬영 모습을 못 봐서 뮤비 봤을 때 멤버들의 개성이 잘 담긴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리아는 타이틀곡에 대해 "'달라달라'와 다르다기 보다, 연장선상에 있는 노래다. 같은 메시지를 담고 있지만 더운 여름에 더 맞는 쿨한 비트를 담았다"고 말했다.
쿨한 비트의 곡인 만큼, 안무 역시 '달라달라'보다 조금 더 파워풀해졌다. 채령은 "'달라달라'보다 당찬 매력이 추가됐다. 똑같이 안무하기는 힘들지만 팬들이 원하는 모습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걸그룹 ITZY(있지)가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첫 미니앨범 '있지 아이씨(IT'z ICY)'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19.07.29 mironj19@newspim.com |
'아이씨'의 뮤직비디오는 이날 0시 선공개돼, 공개 10시간 만에 벌써 500만 뷰를 돌파하며 자체 최단기록을 경신했다.
리아는 "'아이씨'도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은 있었지만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새로운 목표, 바람이라고 한다면 음원차트 첫 화면에 '아이씨'가 많이 보인다면 너무 기쁠 것 같다"며 웃었다.
끝으로 ITZY 멤버들은 "다양한 성별에서 사랑받고 있다고 조심스레 짐작한다. 앞으로도 성별과 연령이 구분되지 않고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고 싶다. 여러분들을 반하게 하는 그룹이 되고 싶다"고 희망했다.
타이틀곡 '아이씨'를 비롯한 있지의 첫 번째 미니앨범 '있지 아이씨' 전곡 음원은 29일 오후 6시 전 음원 사이트에서 발매된다.
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