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뮤지컬 ‘벤허’의 배우 박은태, 김지우가 KBS ‘열린음악회’에 출연했다.
지난 28일 뮤지컬 ‘벤허’(제작 ㈜뉴컨텐츠컴퍼니, 연출 왕용범)의 배우 박은태, 김지우가 앙상블과 함께 KBS ‘열린음악회’에 출연해 웅장한 무대를 선보였다.
박은태와 김지우는 뮤지컬 ‘벤허’에 함께 출연하는 앙상블과 ‘카타콤의 빛’을 부르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뮤지컬 ‘벤허’의 넘버 ‘카타콤의 빛’은 극 중 ‘벤허’와 ‘에스더’가 지하 무덤 카타콤에서 자유와 안식을 찾는 유대인들의 모습을 보고 서로를 위로하며 부르는 곡이다. 김지우의 청아한 목소리와 박은태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에 웅장한 앙상블까지 더해져 진한 감동과 여운을 남겼다.
[사진=쇼온컴퍼니] |
이어 박은태는 극 중 ‘벤허’가 로마의 폭정에 신음하는 동포들을 위해 출정을 다짐하며 부르는 넘버 ‘운명’을 선곡해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관객의 감탄을 자아냈다. 박은태의 매력적 음색과 앙상블이 만드는 하모니는 청중을 매료시켰으며 폭발적 가창력과 고음, 무대 위 한 명 한 명의 감정연기가 만들어 내는 비장함은 시청자들에게 뮤지컬의 한 장면 같은 무대를 선사했다.
배우 박은태와 김지우가 출연하는 뮤지컬 ‘벤허’는 루 월러스(Lew Wallace)가 1880년 발표해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한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유다 벤허’라는 한 남성의 삶을 통해 고난과 역경, 사랑과 헌신 등 숭고한 휴먼 스토리를 완성도 높게 담아낸 수작이다.
카이, 한지상, 민우혁, 박은태, 문종원, 박민성, 김지우, 린아, 이병준, 이정열, 서지영, 임선애, 홍경수, 이정수, 선한국, 문은수 등이 출연하는 뮤지컬 ‘벤허’는 오는 7월 30일부터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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