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4월 오픈 예정...360억원 투입
[서울=뉴스핌] 권민지 기자 = 대한항공이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부근에 인천운영센터를 신설한다.
대한항공은 29일 운항·객실승무원 업무 편의 향상을 위해 인천국제공항 인근 국제업무 2지구에 인천운영센터(IOC·Incheon Operation Center)를 세운다고 밝혔다.
총 360억원이 투입되는 신규 IOC는 7230㎡(제곱미터) 면적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설된다. 내년 6월까지 건축허가 승인 및 설계 절차를 완료한 후 9월 착공에 들어가 2024년 4월 오픈 예정이다.
대한항공 인천 운영 센터(IOC) 조감도 [사진=대한항공] |
대한항공은 IOC 신축이 운항·객실 승무원 브리핑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이동 거리 단축을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새 IOC에서 제2터미널까지의 거리는 2.4km로 셔틀 버스로 5분 이내 이동이 가능하다.
현재는 운항·객실 승무원 브리핑에 제2터미널 내 인천여객서비스지점 브리핑실과 제1터미널 인근 인하국제의료센터 IOC를 사용 중이다. 인하국제의료센터 IOC와 제2터미널의 거리는 15.4km로 20분 가량 이동해야 한다. 이 때문에 협소한 공간과 이동거리에 대한 불편함이 제기됐다.
새 IOC는 '스마일 앤 플라이'를 컨셉으로 비행을 준비하는 운항·객실 승무원들이 보다 편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내부 환경이 조성된다.
식당, 편의점, 은행 등의 편의시설과 휴게실, 옥상 정원 등의 휴게 시설도 조성될 예정이다.
dotor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