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칠레 파타고니아 해안에서 4만리터 기름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칠레 해군은 현지 광산업체인 CAP로부터 전날 파타고니아 해안에 위치한 구아렐로 섬 해상 터미널에서 4만리터 경유가 유출됐다는 신고를 접수했고 기름 오염 확산을 막기 위해 대응 및 컨트롤 팀을 구아렐로 섬에 파견했다.
구아렐로 섬은 칠레 최남단 마가야네스주 푸에르토 나탈레스 지역에서 북쪽으로 240km 떨어진 지점에 위치한다.
해군은 유출된 기름이 남태평양까지 흘러 들어갔다고 전했다.
CAP는 해군이 유출된 기름에 대한 방제 작업을 마쳤다고 전했다. CAP는 성명을 통해 피해 통제 및 경감 수단을 포함한 사고 대책을 마련했으며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사고원인은 아직 조사 중에 있다.
27일(현지시간) 칠레 해군 함정이 마가야네스 푸에르토 나탈레스에서 240km 떨어진 구아렐로 섬에서 발생한 기름 유출 사고 피해를 막기 위해 출항할 준비를 하고 있다. Chilean Navy/Handout via REUTERS. 2019.07.28.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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