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항 북부두 1단계 준공
[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강원지역 최대 무역항인 동해항의 노후항만시설이 내달부터 정상운영에 들어간다.
해양수산부는 동해항 북부두 1단계 구간 개축공사를 7월까지 마무리한다고 26일 밝혔다. 동해항 노후항만시설의 안전강화를 위해 실시한 해당 작업은 2014년 10일부터 402억원이 투입된 안벽 개축(잔교식→중력식) 공사다.
동해항 북부두 1단계 구간은 1979년 2월 개항한 동해항의 최초 시공구간으로 준공 후 30년이 경과한 상태였다. 특히 구조물 내구연한(사용가능 기한)의 도래, 자연재해 대처기준 강화, 선박 대형화 등 대규모 보수·보강이 불가피한 실정이었다.
해수부 관계자는 “이번 공사를 통해 동해항 북부두 1단계 구간의 안전등급이 C등급에서 A등급으로 상향돼 내구연한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향후 화물부두의 활용성을 고려할 경우 경제적 효과도 매우 클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김명진 해수부 항만개발과장은 “동해항 북부두 1단계 구간 개축공사 준공으로 동해항이 환동해권의 중심이자 북방교역의 거점항만으로 도약하게 될 것을 기대한다”며 “1970~80년대 지어진 전국의 노후항만 기반시설을 빠른 시일 내에 개선해 안전한 항만을 만드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해항 북부두(1단계) 개축공사 [출처=해양수산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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