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올 상반기 실시한 자동차안전단속 결과 모두 4271대의 자동차를 적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위반건수는 총 7445건으로 안전기준위반이 87.9%로 가장 많았다. 이어 불법튜닝(8.1%), 번호판 위반(4.0%) 순이다.
안전기준위반에서 불법등화설치(44.4%)가 가장 많았고 등화상이(19.9%)와 후부반사판(지)설치상태(18.5%)가 뒤를 이었다.
교통안전공단은 2005년부터 자동차안전기준 적합여부, 불법튜닝, 등록번호판 위반 등에 대한 단속업무를 경찰청, 지자체와 합동으로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 6월27일부터 자동차관리법 개정에 따라 자동차안전기준 적합여부는 공단이 독자적으로 단속을 수행할 수 있다.
공단은 다음달 31일까지 두 달간 경찰청, 지자체와 합동으로 이륜차 난폭운전 및 불법개조를 집중 단속한다.
또 오는 9월20일까지 공단 합동점검반이 사업용자동차의 안전항목 전반에 대한 집중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권병윤 공단 이사장은 "자동차안전단속 인원을 지속적으로 증강하고 관계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업해 불법자동차로부터 국민이 안전한 교통환경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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