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페이스북이 각종 논란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24일(현지시각) CNBC 등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2분기 매출이 169억달러로 전년 대비 28% 증가했다. 앞서 나온 전문가 전망치 165억달러보다 양호한 결과다.
페이스북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
이 기간 주당 순이익은 1.99달러로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전망치 1.88달러를 상회했다.
일일 활동 사용자 수는 15억9000만명으로 팩트셋 전망치에 부합했고, 월간 활동 사용자 수는 24억1000만명으로 팩트셋 전망치와 역시 동일했다.
또 사용자당 평균 매출은 7.05달러로 팩트셋이 예상한 6.87달러를 웃돌았다.
이날 페이스북이 개인정보 유출 문제로 연방거래위원회(FTC)와 50억달러 벌금을 내는 데 합의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에 페이스북은 2분기 중 FTC 벌금과 관련한 20억달러의 비용 발생 등을 감안한 순익이 26억달러이며 주당 0.91달러라고 밝혔다.
페이스북은 올해 설비투자 전망치를 160억~180억달러로 이전의 170억~190억달러보다 낮게 제시했다.
이날 정규장에서 1.1% 상승 마감한 페이스북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보합권에 머무르고 있다.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