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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와이, 본연의 모습 담은 '더 무비 스타'…"대중이 듣고 싶은 대로 들어주시길"

기사입력 : 2019년07월24일 17:56

최종수정 : 2019년07월24일 17:56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비와이가 정규 2집에 본연의 모습 그대로를 담았다.

비와이는 24일 서울 신촌메가박스에서 정규 2집 ‘더 무비 스타(The Movie Star)’ 발매 기념 음감회를 개최했다. 이는 2017년 이후 약 2년 만의 신보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가수 비와이가 24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 메가박스에서 열린 비와이 컴백 음감회에서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07.24 dlsgur9757@newspim.com

비와이는 “일단 사운드 측면에서 영화적 면모를 담아내려고 했다. 비와이가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지 봐주셨으면 좋겠다. 일단 듣고 싶은 대로 들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타이틀곡 ‘가라사대’에 대해 “저는 음악을 만들 때 차갑게 들으려고 한다. 제가 제 음악을 듣는다기보다, 자기 객관화를 시켜서 들으려고 한다. 어떤 노래가 가장 좋은지를 생각했을 때 ‘가라사대’가 가장 적절할 거라고 생각했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날 음감회에서 비와이는 1번 트랙 ‘적응’부터 6번 트랙 ‘주연’을 순서대로 들은 후 곡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다.

그는 ‘적응’에 대해 “내가 쓰는 언어가 내 음악으로 인해서 여러 국가에 가고, 해외에 있는 사람들도 비와이 음악을 들을 텐데, 한글도 시차를 적응해야 한다는 말을 담았다. 지난 정규 앨범에 ‘데자부(Dejavu)’에서 나왔던 악기가 이번 앨범 ‘적응’에서 똑같이 사용된다. ‘블라인드 스타(The blind star)’의 다음 편이 ‘무비 스타’다. 그래서 연장선으로 넣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가수 비와이가 24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 메가박스에서 열린 비와이 컴백 음감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19.07.24 dlsgur9757@newspim.com

또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심경의 변화가 크게 있었다. ‘본토’ 트랙에서 심자 자와디가 피처링을 해줬는데, 미국에 있는 래퍼처럼 살아야 진짜 래퍼라고 생각했다. 어릴 때 ‘탈 김치’라는 말이 엄청난 칭찬으로 다가왔다. 제가 한국인이 아닌 모습이 자랑거리였다. 그래서 혓바닥에 멜라닌 색소가 가득하다는 가사도 썼다. 제가 브랜드 구찌 제품을 정말 많이 샀는데, 그게 힙합에서는 성공의 상징으로 불린다. 그러다 심바 자와디를 만나서 생각의 변화가 크게 왔다. 그 심경을 담은 곡이 ‘본토’”라고 말했다.

1번부터 6번 트랙은 비와이가 지금까지 한 음악세계가 담겼다. 그는 “1번부터 6번 트랙이 제가 연기하고 싶은, 연기했던 모습이 조금씩 들어가 있다. ‘신의 계획에 합당한 존재는 나 뿐’이라며 우월감을 표현하고 싶었다. 누군가로 계속 연기하는 제 모습을 표현했다”고 덧붙였다.

비와이는 최근 YG엔터테인먼트 비아이로 인해 마약 논란에 휩싸이며 때 아닌 역풍을 맞았다. 이에 많은 팬들은 ‘비와이는 구약과 신약만을 한다’고 해명해 화제를 모았다. 이 말은 이번 신곡 가사에도 고스란히 수록됐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가수 비와이가 24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 메가박스에서 열린 비와이 컴백 음감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19.07.24 dlsgur9757@newspim.com

그는 “마약을 하면 음악에 영감을 준다고 하는데, 저는 그런 부분이 굉장히 멋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비와이는 대마초 흡연 혐의로 실형을 받은 씨잼과 작업한 곡을 수록했다.

비와이는 “9번 트랙 ‘초월’을 씨잼과 같이 했는데, 단순하게 씨잼이랑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을 1차원적으로 했다”며 짧은 대답을 내놨다.

비와이는 Mnet ‘쇼미더머니5’에서 최종 우승하며 힙합신에 돌풍을 일으켰다. 그리고 ‘쇼미더머니8’에 심사위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그는 “사실 ‘쇼미더머니6’ 때부터 프로듀서 섭외가 들어왔다. 그때는 심사위원을 할 만한 위치가 안 된다고 생각했다. 이제는 2집도 냈고, 프로듀서로서 저 스스로 프로듀싱을 해도 될 것 같다는 판단을 내려서 임하게 됐다. 하면서 프로듀서 역할로 심사를 보는 게 쉽지는 않더라. 참가자일 때가 더 쉬웠다. 그때는 놀면서 했는데, 이번에는 한명씩 다 봐주면서 해야 하니까 체력도 떨어지고 랩을 판단하는 기준이 헷갈리더라. 그래도 새롭고 좋다”며 소감을 전했다.

비와이의 정규 2집 ‘The Movie Star’에는 타이틀곡 ‘가라사대’를 포함해 ‘적응’ ‘WON’ ‘아들이(Feat.Crush)’ ‘본토(Feat.Simba Zawadi)’ ‘거장(Feat.Verbal Jint)’ ‘주연’ ‘장미는 아름답지만 가시가 있다(Feat.SUMIN)’ ‘찬란’ ‘초월(Feat.C JAMM)’ ‘다음 것(Feat.Khundi Panda)’ ‘주인공’까지 총 12곡이 수록됐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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