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조상철 기자 = 부산 사상구는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폭염이 예보된 대서를 시점으로 노면 살수 기동반을 오는 8월 말까지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부산 사상구 노면살수 기동반이 도심내 지열을 낮추기 위해 차량을 이용한 살수작업을 하고 있다.[사진=사상구청] 2019.7.24. |
노면살수 기동반은 도심내 지열을 낮춰 한낮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사업으로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운영한다. 주요간선로는 물론 이면도로를 순회하며 살수 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상구는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기 위해 사상구 전역을 6개 권역 4개 간선로로 나눠 간선로에는 대형차량을 5대를 투입하고, 주택지와 공장지역 등 이면로에는 소형트럭 6대를 활용해 살수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사상구청 관계자는 "살수차 운행은 열섬 효과를 완화해 더위에 지친 주민들에게 잠시나마 폭염을 잊게 해주는 효과뿐 아니라 지열에 의한 도로변형을 감소시켜 안전사고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면서 "올 여름 구민들이 안전하고 시원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펼처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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