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주은 기자 = 롯데마트는 대용량 커피인 ‘온리프라이스 대용량 커피(1.5L/팩, 각 2000원)’가 소용량 커피 판매량을 압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시장조사 기관인 AC닐슨에 따르면 파우치 커피를 포함해 ‘홈카페족’이 선호하는 국내 컵커피 시장은 2014년 3242억원, 2015년 3546억원, 2016년 4379억원으로 매해 두 자릿수 신장을 보이고 있다.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롯데마트의 커피차음료 전체 매출실적을 살펴보면 ‘온리프라이스 아메리카노 리얼블랙과 헤이즐넛’ 2종의 월간 판매량이 전체 커피 상품 중 17.2%에 달했으며, 매출액 기준 22.2%를 차지하는 등 해당 카테고리 1등 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자료=롯데마트] |
‘온리프라이스 대용량 커피 2종’의 인기는 편의성과 함께 휴대성과 보관성을 높여 출시한 것이 적중했다는 분석이다. 또 우리나라 20세 이상 성인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은 2015년 기준 349잔으로 2014년 341잔에 비해 증가하고 있어 커피가 단순 기호식품이 아닌 문화소비 제품으로 변화하고 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바쁜 라이프 스타일과 대중화 된 커피의 습관적 소비, 집과 사무실을 포함해 커피를 음료같이 즐기는 홈카페족의 수요가 점차 다양해 지고 있다”며 “온리프라이스 대용량 커피와 같이 고객들의 니즈를 사로잡을 수 있는 다양한 음료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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