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정책

속보

더보기

국제 3대 신평사 "일본 수출 규제 심화하면 세계경제에 부정적"

기사입력 : 2019년07월24일 08:55

최종수정 : 2019년10월22일 11:01

기재부, 무디스·S&P·피치 아시아 사무소 방문
한국경제 현황 및 정부 정책 설명

[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 무디스와 스탠더드앤푸어스(S&P), 피치 등 3대 국제 신용평가사가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가 길어지면 세계경제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국제 3대 신평사는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김회정 기재부 국제경제관리관을 만나 한국경제 현황에 관한 설명을 듣는 자리에서 이 같은 우려를 나타냈다.

김회정 국제경제관리관은 일본 조치가 과거사 문제를 경제와 연계시킨 보복이며 국제 무역질서에 위배된다고 설명했다. 또 주요 20개국(G20) 정신에도 배치된다고 강조했다. 한국 정부는 외교적 노력과 함께 국내 기업 피해를 최소화하려는 노력을 한다고 김회정 국제경제관리관이 설명했다.

3대 신평사는 일본 조치의 경제적 영향은 현재까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장기화 시 한국과 일본 양국뿐만 아니라 글로벌 공급 체계 및 세계경제에도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김회정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 [사진=기획재정부]

김회정 국제경제관리관은 또 경기 하방 위험에 대응하려고 한국 정부가 전방위적 노력을 한다고 설명했다. 3대 신평사는 최근 한국경제 부진은 세계 경기 둔화에 따른 경기적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3대 신평사는 특히 혁신과 생산성 제고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3대 신평사는 최근 한반도 상황에도 관심을 기울였다. 김회정 국제경제관리관은 최근 판문점에서의 북미 정상 회동이 비핵화 협상에 새로운 계기를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3대 신평사는 이 설명에 공감하면서도 한국 국가 신용등급을 개선하려면 지정학적 위험에 보다 구조적인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했다.

한편 기재부는 한국 경제 현황과 주요 현안 관련 신평사와의 소통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