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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중 “비행 자유”, 러 “韓이 오히려 위협”...‘영해 침범’ 모두 부인

기사입력 : 2019년07월23일 18:34

최종수정 : 2019년07월23일 21:49

[베이징/모스크바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최원진 기자 =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가 독도 인근 영공 및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을 각각 침범한 데 대해 양국은 잘못한 것이 없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중국은 자국 군용기가 진입한 방공식별구역이 영공이 아니라는 기존 주장을 되풀이했으며, 러시아는 오히려 한국 군용기들이 자국 항공기를 위협하는 위험한 작전을 펼치고 있었다고 비난했다.

소련 때 개발된 러시아 장거리 전략폭격기 투폴레프 Tu-95.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로이터 뉴스핌]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3일 정례 언론브리핑에서 “구체적 상황은 알지 못하지만, 방공식별구역은 영공이 아니며 국제법에 따라 각국은 비행의 자유를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 군용기가 방공식별구역을 침범했다는 한국 측 주장에 “중국과 한국은 좋은 이웃국이므로 ‘침범’이라는 용어를 함부로 써서는 안 된다”는 경고까지 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자국의 전략폭격기 여러 대가 한국의 영공을 침범했다는 한국군의 발표를 부인하며, 한국 측 조종사들이 자국 폭격기와 교신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러시아 국방부는 한국 조종사들이 러시아군의 중립수역 상공 비행을 방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 덧붙였다.

앞서 한국의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아침 중국 군용기 2대와 러시아 군용기 3대가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에 진입했고, 이 가운데 러시아 군용기 1대는 독도 인근 영공을 두 차례 침범해 우리 군이 대응했다"고 밝혔다.

한국 국방부에 따르면 군은 독도 영공을 침범한 러시아 군용기에 수백 발의 경고 사격 등 전술 조치를 했다.

이날 한국 외교부는 추궈훙(邱國洪) 주한 중국대사와 막심 볼코프 주한 러시아 대사대리를 각각 초치해 엄중히 항의했다.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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