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靑 "러시아 군용기 영공 침범, 재발 땐 강력조치"

기사입력 : 2019년07월23일 15:15

최종수정 : 2019년07월23일 17:16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러 연방안보회의 서기에 항의
"러 연방안보회의서 적절한 조치 취해달라" 요청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청와대가 23일 러시아 군용기의 영공 침범에 대해 러시아 측에 "이런 행위가 되풀이될 경우 강력한 조치를 취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러시아 군용기의 영공 침범에 대해 파트루셰프 러시아 연방안보회의 서기에게 "우리는 이 사태를 매우 엄중하게 보고 있으며 이런 행위가 되풀이될 경우 훨씬 더 강력한 조치를 취하게 될 것"이라고 항의했다.

2016년 미국 해군 유도 미사일 구축함 USS 도날드 쿡(USS Donald Cook)이 발트해에서 촬영한 러시아 SU-24 공격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청와대에 따르면 정 실장은 "러시아 연방안보회의(FSC)에서 상황을 파악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해줄 것을 요청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러시아 조기 경보기가 이날 오전 독도 영공을 침범한 것과 관련, 정 실장과 김유근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은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긴급 상황을 관리했다.

앞서 중국 군용기 2대, 러시아 군용기 3대는 이날 오전 한국방공식별구역(카디즈)에 진입했다가 곧바로 이탈했지만, 러시아 군용기 1대는 독도 인근 영공을 침범해 우리 군이 차단 기동을 하고 경고사격 등으로 대응했다.

러시아 군용기는 이날 오전 9시 9분께 독도 영공을 침범, 우리 군이 경고사격 등 전술조치를 취했으며 9시 12분께 독도 영공을 이탈했다. 하지만 9시 33분 독도 영공을 다시 넘어와 우리 공군기가 경고사격을 실시했다.

러시아 군용기는 오전 9시 37분께 독도 영공을 이탈해 북상했으며 최종적으로 9시 56분께 방공식별구역인 카디즈를 벗어났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