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일본, 러 폭격기 관련 ‘독도영유권’ 주장하며 한·러에 항의

기사입력 : 2019년07월23일 17:27

최종수정 : 2019년07월23일 18:10

[도쿄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일본 정부가 러시아 폭격기에 대한 한국 측의 경고 사격과 관련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며 한국과 러시아에 강력히 항의했다.

소련 때 개발된 러시아 장거리 전략폭격기 투폴레프 Tu-95.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로이터 뉴스핌]

로이터 통신은 23일 일본 교도통신을 인용,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이 이날 오후 기자회견에서 “다케시마(竹島·독도의 일본식 이름)의 주권에 대한 일본의 입장에서 한국 전투기가 경고 사격을 가한 것은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며 극도로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스가 장관은 러시아에 대해서는 “일본해를 비행하던 러시아 군용기가 두 번에 걸쳐 시마네(島根)현 다케시마를 침해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과 러시아에 강력히 항의하고 재발 방지를 엄중히 요구했다”고 말했다.

스가 장관은 이날 자위대기가 긴급 출동한 사실도 언급했으나, 군용기의 종류와 규모 등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앞서 한국의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아침 중국 군용기 2대와 러시아 군용기 3대가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에 진입했고, 이 가운데 러시아 군용기 1대는 독도 인근 영공을 두 차례 침범해 우리 군이 대응했다"고 밝혔다.

한국 국방부에 따르면 군은 독도 영공을 침범한 러시아 군용기에 수백 발의 경고 사격 등 전술 조치를 했다.

하지만 러시아 국방부는 한국군의 발표를 부인하며, 오히려 한국 군용기들이 자국 항공기를 위협하는 위험한 작전을 펼치고 있었다고 비난하고 있는 상황이다.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