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는 시민안전을 위해 도계읍 흥전육교 개축사업을 다음달 1일부터 본격 추진한다.
23일 시에 따르면 도계 흥전육교는 안전점검을 통해 주요 부재의 노후·부식 현상이 상당히 진행된 것을 확인하고 지난 2016년 4월부터 9월까지 시행한 정밀안전진단에서 안전등급이 D등급(미흡)으로 평가됐다.
삼척시 도계읍 흥전육교 개축사업.[사진=삼척시청] |
이에 시는 교량붕괴 등 재난사고 방지를 위해 지난 2017년 2월부터 2019년 3월까지 용역비 1억1300만원을 투자해 교량개축 실시설계용역을 시행하고 총사업비 71억원을 들여 기존교량 113.8m를 철거했다.
연장 111m, 폭 12.6m의 철도횡단 고가교량을 개축하는 흥전육교 개축사업은 오는 2020년 9월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시는 철도를 횡단하는 현장 특성상 고압의 철도전기설비 이설을 선행한 후 교량공사 추진을 위해 지난 3월 한국철도공사와 위수탁 업무협약을 체결해 사업비 2억200만원을 지급했으며 이달 중 철도전기설비를 이설 완료할 예정이다.
삼척시 공사 관계자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기존 S형 교량선형이 단일곡선으로 개선되고 교량 폭은 12.6m로 기존보다 1.65m 확장되고 통과하중이 40.2t으로 기존보다 10.8t 증가해 대형차량 통행불안을 해소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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