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차기 미국 국방장관인 마크 에스퍼 현 육군장관이 8월 초순 일본 방문을 조정하고 있다고 23일 지지통신이 보도했다. 한국과 호주 등을 방문하는 아시아 역방의 일환이다.
통신은 미일 외교관계자를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다. 에스퍼 육군장관은 23일 상원 본회의에서 승인받아 국방장관에 정식 취임할 전망이다.
에스퍼 육군장관은 호르무즈 해협에서 민간 선박의 안전확보를 위한 연합 구성에 대한 일본의 협력, 중국에 대한 대응 등과 관련해 아베 신조(安倍信三) 총리나 이와야 다케시(岩屋毅) 방위상과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국방장관은 지난해 12월 말 짐 매티스 전 국방장관이 사임한 이래 공석인 상태다. 패트릭 섀너핸 전 국방부 부장관이 국방장관 대행을 맡았지만, 지난달 18일부터 에스퍼 육군장관이 장관 대행직을 수행하고 있다.
![]() |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 지명자. [사진=로이터 뉴스핌] |
kebj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