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녕군은 2020년도 예산 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제는 군민들이 직접 생활주변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를 위한 생활밀착형 사업 등을 제안하면 사업타당성 등을 군 담당부서에서 검토해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심의와 군의회 의결을 거쳐 예산이 확정된다.
창녕군청 전경[제공=창녕군청] 2018.8.3. |
군은 2020년도에 총 30억원을 한도로 5억원은 전 군민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발굴된 군민제안사업으로, 25억원은 각 읍면 지역협의체에서 발굴된 읍면 지역주도사업으로 각각 추진한다.
군민제안사업은 군민들의 생활불편해소 사업에 대해 제안서를 작성해 22일부터 8월 30일까지 창녕군 홈페이지와 각 읍면사무소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읍면 지역주도사업은 각 읍면 지역협의체에서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 및 지역특색을 살린 사업 중 협의체에서 사업선정 후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사업 우선순위를 정하고 의회 예산심의과정을 통해 내년도 본예산에 편성할 예정이다.
제안 반영 결과 등은 창녕군 홈페이지를 통해 12월 중 공개하기로 했다.
한정우 군수는 "군민의 아이디어가 군정에 직접 반영된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면서 "평소 생활에 불편한 사업들을 군정에 반영해 나갈 수 있는 이번 공모에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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