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고객 기념 1년 만기 예금에 5% 금리 제공
[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출범 2주년을 맞이해 진행한 100억원 한도의 '5% 정기예금 특판'이 판매 개시 1초 만에 매진됐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22일 "판매가 시작된 지 1초 만에 5% 특판이 마감됐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뱅크는 이날 입출금통장 보유 고객 중 사전 응모자에 한해 1년 만기 예금의 2.5배인 연 5%(세전) 이자를 주는 예금(만기 1년)을 100억원 한도로 판매했다.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이며, 최대 1000만원까지다.
카카오뱅크는 이를 위해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해당 정기예금의 사전 응모를 진행한 바 있다. 카카오뱅크는 사전 응모 신청 고객 수를 밝히지 않지만 이날 실시간 검색 1위에 오를 정도로 인기가 높았던 점을 감안하면 최소 몇만명 이상이 신청했을 것으로 추산된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이날 '5% 특판'을 시작으로 '천만고객 위크' 이벤트를 본격 시작한다.
23일은 카카오뱅크 체크카드로 1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CGV 영화 티켓 1만장을 증정한다. 24일에는 ‘26주적금’ 새로 개설한 고객에게는 만기 달성시 쌓인 이자의 두 배를 준다.
25일은 5000달러 이하 해외 송금 고객에 한해 송금 수수료와 환전 비용을 모두 되돌려주는 '해외송금 비용 완전 무료' 이벤트를 26일에는 간편이체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500여명에게 나이키 에어맥스를 증정한다.
주말인 27일과 28일에는 카카오와 함께하는 특별한 혜택 이벤트가 열린다. 이틀간 하루 65000명에게 카카오T 택시 5000원 할인, 300원에 헤어컷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카카오헤어샵 쿠폰, 카카오페이지 5,000원 캐시 쿠폰, 카카오이모티콘 등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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