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주은 기자 = 아웃도어 브랜드 K2는 아폴로 11호의 달 착륙 50주년을 기념해 ‘2019 스페이스 다운’을 출시하고 예약 판매를 실시한고 19일 밝혔다.
이 제품은 우주 왕복선에 사용한 첨단 기술을 적용했으며 1960~1970년대 우주복을 미래적인 메탈릭 로고와 소재 등을 사용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2019 스페이스 다운은 우수한 복원력의 구스 다운을 충전재로 사용해 가볍고 보온성이 뛰어나다. 다운 안감에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우주선 온도 유지를 위해 개발한 기능성 물질인 트라이자(TRIZAR)를 활용해 개발한 원단을 사용했다. 트라이자 단열 소재는 열과 빛을 흡수하거나 반사하여 최적의 온도를 유지하는 특성이 있어 기온 변화가 급격한 환경에서 보온 유지에 탁월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자료=K2] |
특히 다운 안감 등판에 최초로 달에 착륙한 우주인 닐 암스트롱의 실사 프린트로 우주적 감성을 더했으며, NASA의 메탈릭한 로고와 함께 1969년 달 착륙 기사를 프린트하거나 기념 문구를 넣어 디자인 포인트로 활용했다.
여기에 살아있는 동물에게서 털을 강제 채취하지 않은 ‘책임 다운 기준(RDS)’을 인증 받은 구스 충전재를 사용했다. 남녀 공용제품으로 스페이스 숏다운과 롱다운 2가지 스타일을 선보이며 화이트, 블랙, 그레이 등 3가지 색상으로 출시했다. 가격은 숏다운 36만9000원, 롱다운 42만9000원이다.
2019 스페이스 다운은 8월 말까지 K2 전국 매장, 공식 홈페이지, 무신사에서 예약 구매 시 3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9월 중 받아 볼 수 있다.
K2는 이번 출시와 함께 SNS 공유 이벤트를 진행한다. 개인 SNS에 스페이스 다운 출시 내용을 공유하고, 관련 주소(URL)를 댓글로 남기면 된다. 추첨을 통해 총 113명에게 스페이스 다운을 비롯해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참여 기간은 18일부터 내달 31일까지다.
이양엽 K2 의류기획팀 부장은 “인류의 달 착륙 50주년을 기념해 우주복을 재해석한 2019 스페이스 다운을 기획하게 됐다”며 “중력을 거스를 만큼 가볍고, 보온성이 뛰어난 스페이스 다운을 예약 판매로 먼저 만나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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