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우하람이 4위로 역대 최고 순위를 써냈다.
우하람(21·국민체육진흥공단)은 18일 광주 광산구 남부대학교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3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1~6차 시기 합계 478.80점을 기록,전체 12명중 4위를 차지했다.
우하람이 4위를 차지했다. [사진= 광주세계수영 조직위] |
4위를 한 우하람은 지난 2015년 카잔 대회에서 자신이 세운 7위를 넘어 이 종목에서의 한국 최고 순위를 거뒀다. 전날 결승진출을 이룬 우하람은 2020도쿄올림픽 출전권도 함께 획득했다.
이날 우하람은 무난한 연기를 선보였지만 4차시기에서 실수를 했다. 턱 자세로 세 바퀴 반을 도는 과정과 입수에서 흔들렸다. 우하람은 47.25점에 받아 한때 5위로 밀렸다. 하지만 5차시기에서 난도를 3.6으로 높여 82.80을 받았다. 마지막 6차시기에서는 트위스트 자세로 출발해 파이크 동작으로 두 바퀴 반을 도는 난도 3.9의 연기로 99.45점을 받아 4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우하람이 19일 열리는 10m 플랫폼 개인전에서 결승에 진출하면 3m 스프링보드 개인전에 이어 도쿄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2장 얻게 된다.
중국의 쎄쓰이(545.45점)는 금메달로 대회 2연패, 은메달은 차오위안(중국517.85점), 3위는
잭 로어(영국·504.55점)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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