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4개 단지 1만 5370세대 공동전기요금 50% 지원
[광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광주광역시는 올해 관내 영구임대주택 14개 단지 1만5370세대의 공동전기요금의 50%를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광주광역시 장기공공임대주택 입주자 삶의 질 향상 지원 조례’ 제8조에 따른 것으로, 올해는 2억4000만원을 확보했다.
광주광역시 청사 [사진=광주광역시] |
공동전기요금은 공용부분 계단 및 복도 등, 관리동 전기요금, 승강기 운행에 소요되는 전기요금, 단지 내 산업용 및 보안등 전기요금 등 관리주체가 공동으로 사용하는 시설에 드는 전기요금이다. 임대주택 관리주체로부터 매달 보조금 신청을 받아 확인 후 즉시 지원한다.
시는 2017년 9월부터 영구임대주택 관리주체인 LH공사, 광주도시공사와 업무협약을 하고 지원을 시작, 영구임대 입주민들의 관리비 부담을 덜어주며 호응을 얻고 있다.
배윤식 시 건축주택과장은 “생계를 위협받고 있는 저소득 가정의 임대료와 관리비가 체납되지 않도록 지원 방안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며 “향후 ‘장기공공임대 입주자 삶의 질 향상 위원회’에서 저소득 취약계층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jb545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