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사업비 2300억 규모로 2020년 6월 준공 목표
연간 발전량 375GWh…1년에 75만 REC 확보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한국동서발전이 18일 충남 서산 한화토탈 부지 내 건설된 50메가와트(MW)급 대산 부생수소 연료전지 발전소 시운전을 시작했다.
충남 서산 한화토탈 부지 내 건설될 대산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조감도 [사진=동서발전] |
동서발전, 한화에너지, 두산이 공동 출자한 대산 수소연료전지 사업은 부생수소를 활용한 국내 최대 규모의 50MW급 연료전지사업이다. 2020년 6월 준공 목표로 EPC(설계·조달·시공) 및 최종 시운전을 추진하고 있다. 총 사업비는 2300억원 규모다.
연간 발전량은 약 375기가와트(GWh)로, 1년에 약 75만 신재생 에너지 공급인증서(REC)를 확보할 수 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대산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는 사업 초기부터 기존의 액화천연가스(LNG)를 사용하는 연료전지와 달리 석유화학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생 수소를 활용하고, 국산 연료전지 기자재 공급 확대로 국내 수소 산업에 선도자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많은 기대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이번 최초 발전 개시는 미래 수소산업 활성화에 중요한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j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