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MBC '신입사관 구해령', 첫회 수목극 1위로 출발…차은우 이중생활, 신세경에게 들켰다

기사입력 : 2019년07월18일 08:42

최종수정 : 2019년07월18일 08:53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신입사관 구해령'이 첫 방송부터 수목극 중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기분 좋은 첫 출발을 했다.

지난 17일 첫 방송된 MBC 수목 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극본 김호수 / 연출 강일수, 한현희 / 제작 초록뱀미디어)' 1, 2회에서는 19세기 초 조선, 특별한 여인 구해령(신세경)과 인기작가 '매화'로 활동하는 도원대군 이림(차은우)이 처음 만났다.

먼저 해령은 어느 양반집 안채에서 여인들을 모아 놓고 서양 소설을 읽어주는 '책비'로 변신했다. 하지만 해령이 진지하게 읽어 내려간 소설은 여인들과 양반집 마님의 마음에 들지 않았고, 급기야 양반을 우롱했다며 책비 일 값도 받지 못하고 쫓겨났다.

[사진=MBC 신입사관 구해령]

그 시각 궁궐 일각에서는 남몰래 정을 통하던 나인과 내관이 이림의 내관인 삼보(성지루)에게 발각됐다.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에서도 서로의 안위를 걱정하는 두 남녀의 모습에 이림은 모습을 드러내며 "그리 좋은 것이냐" "제 목숨을 내놓고도, 지키고 싶을 정도로"라며 질문을 쏟아냈다. 알고 보니 도원대군 이림이 한양 도처에 유행하는 인기 '염정소설' 작가 '매화'였다.

궐을 나선 이림이 향한 곳은 운종가의 세책방이었고 그곳에서 해령과 만남이 성사됐다. 해령은 '책비' 자리를 구하기 위해 세책방을 찾았지만 "제대로 된 소설 읽으실 거 아니면 저하고 아씨 동업을 끝입니다"라는 세책방 주인의 단호한 태도에 '매화'가 쓴 '월야밀회'를 집어 들고 읽기 시작했다.

세책방에 나와서야 '매화'의 인기를 실감한 이림은 자신이 쓴 서책들의 맨 뒷장 덧글란을 채운 '매화'에 대한 칭송을 직접 확인하고, 씰룩대는 광대를 어쩌지 못했다. 하지만 해령이 "책이 너무 지루해서 말입니다. 서서 잠들뻔했네"라며 '매화'의 소설에 일침을 날리자 충격에 휩싸였다.

이후 해령은 드높은 매화의 인기 탓에 매화 행세를 하라는 제안을 듣고 펄쩍 뛰었다. 하지만 해령은 불쌍한 소년의 노비문서를 없애주겠다는 말에 매화로 신분을 속인 채 사인회를 감행한다. 이림은 이 자리에 찾아와 해령에게 "제 이름, 매화라고 적어주시겠습니까"라고 말했다. 첫화의 엔딩은 해령의 당혹스러운 표정과 이림의 놀란 표정이 오버랩되며 장식됐다.

신세경, 차은우, 박기웅이 출연하는 '신입사관 구해령'은 18일 밤 8시 55분에 3, 4회가 방송된다.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이용자 1천명, 공동손배소 예고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SK텔레콤(SKT) 유심 정보 해킹 사태와 관련해 이용자 1천여 명이 SKT를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 청구 공동소송을 예고했다. 법무법인 대륜은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소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주 또는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약 1000명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1인당 손해배상 청구 금액은 100만원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손계준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가 21일 오후 SK텔레콤의 유심(USIM) 정보 유출 사태 고발인 조사를 위해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법무법인 대륜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와 보안 담당자 등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배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2024.05.21 yym58@newspim.com 대륜은 "집단소송 신청자는 1만 명 이상이나 서류 취합까지 완료된 분들에 한해서만 1차 민사소장 접수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해당 소장을 접수한 이후에도 2차 소장 모집을 계속할 계획이다.  대륜은 "역대 최대 규모의 유심정보 유출 사고로, 장기간 해킹에 노출된 정황이 있으며 피해자들은 유심 교체 등으로 현실적인 불편을 겪었다"면서 "SKT는 보안에 소홀한 반면 높은 영업이익을 유지해왔고, 지금까지도 피해 규모나 경위에 대해 충분히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점을 종합하여 1인당 100만 원의 위자료 청구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SKT는 고객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보보호에 있어 구조적인 소홀과 의도적인 비용 감축 정황이 확인된다"고 주장했다. 공동소송이란 원고 또는 피고 혹은 그 쌍방이 여러 사람일 경우, 즉 소송주체가 다수일 경우를 의미한다. 이번 사건처럼 다수에게 피해가 발생했을 때 다수의 피해자가 함께 소송에 참여한다.  앞서 대륜은 지난 1일 SKT 유영상 대표이사와 SKT 보안 책임자를 업무상 배임과 위계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으며 전날(21일) 남대문경찰서에서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geulmal@newspim.com 2025-05-22 12:49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