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2931.69(-5.92, -0.20%)
선전성분지수 9302.00 (+18.59, +0.20%)
창업판지수 1550.22 (+4.94, +0.32%)
[서울=뉴스핌] 김경동 기자 = 17일 얼어붙은 투자심리가 여전히 풀리지 않으면서 중국 증시의 주요 3대 지수 중 상하이 지수는 소폭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0% 하락한 2931.69 포인트에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0.20% 상승한 9302.00 포인트를 기록했다. 또 창업판 지수는 1550.22 포인트로 전 거래일 대비 0.32% 상승했다.
농림목어(農林牧漁) 업종이 상승세를 이끈 가운데 군수장비, 돼지고기, 통신, IC회로 등의 업종이 상승했으나 은행, 경공업제조, 가전, 비철금속, 의약생물 등이 약세를 보였다. 일본의 OLED 패널 생산 소재인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대 한국 수출제한으로 수혜를 본 차이홍구펀(彩虹股份), 난다광뎬(南大光電), 화잉커지(華映科技) 등의 OLED 업종주가 한때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큰 폭등세를 이어갔다.
이날 북상자금 총 20억위안이 각각 상하이, 선전으로 각각 10억 8200만위안, 9억 1900만위안이 유입됐다.
중국의 농업농촌부는 “하반기에는 돼지고기 수급 상황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예측되며, 가을에 사과가 대량 출시되면 가격 하락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채소의 전체 가격은 작년보다 높을 수 있으나 상승폭은 제한적”이라고 전망했다.
인민은행은 1000억 위안 규모의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매입했다. 만기 도래한 물량은 없었다.
17일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1522억위안, 2294억위안을 기록했다.
이날 인민은행은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 대비 0.0117위안 상승한(위안화 가치 하락) 6.8827위안으로 고시했다.
7월 17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캡처=텐센트재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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