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정선군의 ‘청장년 핫스팟’ 사업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19년 인구감소지역 통합지원사업에 선정됐다.
16일 군에 따르면 인구감소지역 통합지원사업은 행정안전부에서 저출산, 고령화 및 청년층의 도시 이주에 따른 지역 인구감소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강원 정선군청.[사진=정선군청] |
이에 군은 카지노 인접 지역인 고한·사북·남면 지역을 핵심 활력 거점(핫스팟)으로 구축·연계해 마을호텔, 맘스카페 등 지역 청년들이 창업·교육·소통 등 다양한 활동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고한읍은 야생화 관련 학습 및 연구 등 마을 특화사업을 연구 중인 청장년 여성커뮤니티의 주도적 참여를 통해 고한 야생화추리극장 사업과 연계한 청장년층의 핵심 활력거점 공간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사북읍은 사북2리 마을회관 2층 공간에서 부모와 아이들의 창의적인 생각을 촉진하는 배움의 공간인 ‘배움 핫스팟’을 운영해 청장년 여성들이 주도하는 평생교육 기반을 마련한다.
남면은 무릉리 마을회관을 활용, 주민이 참여하는 억새협동조합을 만들어 지역 특화사업을 추진하고 창업과 귀촌을 지원하는 거점공간으로 활용한다.
군은 이번 사업에 국비 등 총 8억원을 투입해 핫스팟 거점공간을 마련할 방침이다.
정선군 관계자는 “고한, 사북, 남면 지역에서 활동하는 청장년 사업들과 공간, 지역 주민을 연결해 인구감소에 적극 대처하고 지역 청년과 귀농 청년들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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