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목포시가 오는 9월 ‘목포사랑상품권’을 출시하기로 하고 본격적인 가맹점 모집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목포사랑상품권은 지역자금의 역외 유출을 막고 골목상권 활성화를 목적으로 목포시가 발행하며, 지역 내에서만 사용가능한 상품권이다.
목포사랑상품권 가맹점 모집 포스터 [사진=목포시] |
올해 목포사랑상품권 발행규모는 100억원으로 액면가 3종(5000원, 1만원, 5만원)으로 나눠 발행된다. 개인 구매한도는 월 70만원(연400만원)이다.
전통시장, 숙박업, 음식점, 주유소, 학원업 등 거의 모든 업종에서 현금처럼 사용가능하다.
단 대형마트와 유흥주점, 사행성 게임장, 본사가 목포가 아닌 법인사업자의 직영점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소비자는 평상시 6% 이내, 명절 기간에 10% 이내 범위에서 할인 구매 할 수 있으며, 현금영수증도 가능하다.
목포시는 시민들의 상품권 구매 편의와 가맹점의 환전 용이성을 높이기 위해 45개소 이상의 판매 대행점 선정과 가맹점 1만개 이상 확보를 목표로 7·8월 집중 모집에 들어갔다.
가맹점 신청은 사업주가 동 행정복지센터나 시청 지역경제과 방문, 자필 서명 신청서를 제출해야 하며 가입 수수료는 없다.
목포시 관계자는 “목포사랑상품권은 지역상인의 물품을 구매함으로써 골목경제가 건실해질 수 있는 사업이다”며 “성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가맹점 수가 많아야 한다”고 말했다.
yb258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