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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증시] GDP 성장률 역대 최저치에도 中상승...日 휴장

기사입력 : 2019년07월15일 17:18

최종수정 : 2019년07월15일 17:18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15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상승했다.

중국 증시는 2분기 중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음에도 6월 소매판매 분야와 산업생산 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강세를 나타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0.40% 오른 2942.19포인트로 하루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4% 급등한 9309.42포인트에 마감했다. 상하이와 선전증시에 상장된 대형주를 모아 놓은 CSI300은 0.41% 상승한 3824.19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5일(현지시간) 2분기 경제지표를 발표했다. 이날 나온 중국 6월 산업생산과 소매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6.3%, 9.8% 증가했다. 산업생산은 시장 예상치인 5.3%를 웃돌았으며 소매판매 역시 예상치인 8.5%를 뛰어넘었다.

반면,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6.2%를 기록, 1992년 이래 27년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상반기(1~6월) GDP 성장률도 6.35%에 머물렀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책 시행에도 불구하고 2분기 경제성장률이 6.2%에 머물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또한 전주 급락한 기술주들의 반등이 긍정적 영향을 끼쳤다. 

기술주 하위 분야인 IT부문은 2.32%, 컴퓨터부문은 3.09% 뛰었다. 지난주 중국판 나스닥인 과학혁신판(커창반·科創板)에 공모된 21개 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면서 시장 자금이 분산돼 기술주는 하락세를 보인 바 있다.

한편,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1년물로 2000억 위안을 금융기관에 공급했다.

홍콩증시는 상승했다. 항셍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0.29% 오른 2만8554.88포인트, H지수(HSCEI)는 0.47% 상승한 1만838.99포인트로 마감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0.48% 오른 1만876.43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일본 시장은 '바다의 날' 휴일을 맞아 휴장했다.

15일 상하이종합평균주가지수. [자료=인베스팅닷컴]

lovus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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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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