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뉴스핌] 양상현 기자 = 경기 포천시에서는 최근 가뭄이 계속되는 가운데 1주일 안에 비가 오지 않거나 농업용수가 공급 되지 않으면 올해 벼농사는 망칠 수 밖에 없는 절박한 상황에 관내 주둔 부대가 급수지원에 발벗고 나섰다.
육군 5군단은 극심한 가뭄 현상으로 농수는 물론이고 생활용수까지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민들에게 급수지원을 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 10일, 12일 가뭄에 식수마저 고갈된 장암3리 마을에 육군5군단 제15화생방대대 장병과 주민이 함께 물저장고에 급수를 공급하고 있는 장면 [사진=육군5군단] |
포천지역에 단비가 내리기는 했지만 오랜 가뭄으로 이어진 물부족은 이를 극복하기에 부족했고 이에 육군5군단 화생방대대는 지난 10일부터 급수차량을 이용해 가뭄으로 물공급에 차질이 생긴 포천시 이동면 장암리 주민들을 찾아 5t가량의 농업 및 생활용수를 지원하고 있다.
또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시기인 만큼 지역민들이 물부족 문제를 겪지 않도록 앞으로도 육군 5군단에서는 급수에 차질이 우려되는 지역을 대상으로 출동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급수 지원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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