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남부해역 이동…대량 출현
[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전남, 경남, 제주해역의 노무라입깃해파리 주의단계 특보가 발령됐다.
해양수산부와 국립수산과학원은 12일 전남, 경남, 제주해역에 노무라입깃해파리 주의단계 특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노무라입깃해파리 주의단계 특보는 100㎡당 1마리 이상이 발견되고 민‧관 해파리모니터링 발견율이 20%를 초과할 때 발령한다.
중국 연안에서 발생하는 노무라입깃해파리는 해류의 흐름에 따라 우리나라로 유입되는 해파리다.
지난 5월부터 동중국해에서 대량 출현하는 등 현재 전남, 경남, 제주해역인 우리나라 남부해역으로 이동 중이다.
노무라입깃해파리 성체 크기는 1~2m로 무게가 150kg에 달한다.
해수부 관계자는 “2019년 해파리 피해방지 종합대책 및 해파리 위기대응 매뉴얼에 따라 신속히 대처해 나갈 계획”이라며 “어업인 및 해수욕객들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야한다. 해파리를 목격할 경우 국립수산과학원, 관할 지자체 및 해경, 소방청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노무라입깃해파리 [출처=해양수산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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