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배우 윤여정과 한예리가 할리우드에 진출한다.
11일(현지시각)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윤여정과 한예리가 한국계 미국인 배우 스티븐 연이 제작하는 영화 ‘미나리(Minari)’에 출연한다고 보도했다.
영화 '미나리'로 할리우드에 진출하는 배우 윤여정(왼쪽)과 한예리 [사진=뉴스핌DB] |
이와 관련, 윤여정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측은 뉴스핌에 “윤여정이 ‘미나리’에 출연하는 것이 맞다. 현재 미국에 머무르고 있으며 다음 주부터 촬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예리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 역시 “한예리가 ‘미나리’로 할리우드에 진출하게 됐다. 드라마 ‘녹두꽃’ 촬영을 끝내고 현재 미국으로 출국한 상태”라고 말했다.
‘미나리’는 아메리칸 드림을 꿈꾼 미국 한인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다. 1980년대 미국 아칸소주로 이주 온 한국계 미국인 리 아이작 정(정이삭) 감독의 실화를 담은 작품으로 리 아이삭 정 감독이 직접 각본, 연출을 맡는다.
스티븐 연은 총괄 프로듀서와 함께 주연 배우로 영화에 출연한다. 다섯 살 무렵 미국으로 건너와 가정을 꾸린 한인 가정 아버지 역이다. 윤여정과 한예리의 역할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이외에도 스콧 헤이즈, 윌 패튼 등이 출연하며, 개봉일은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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