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뉴스핌] 정경태 기자 = 전남 강진군은 최근 군청 소회의실에서 이승옥 군수 주재로 자문교수, 용역 수행사, 실과소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30 강진군 종합발전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2030 강진군 종합발전계획’은 중장기 발전계획 부재로 인한 공백을 메우고 4차산업 혁명, 고령화 등 대내외 여건 변화와 정부 정책방향에 대응한 강진군의 중장기 발전계획 로드맵을 수립해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착수보고회 모습 [사진=강진군] |
계획 수립은 광주전남의 싱크탱크(Think Tank)로 역할해 온 광주전남연구원(광전연)에서 이달부터 2020년 4월까지 10개월간 진행한다.
또한 분야별 박사급 연구원 12명 등 총 15명의 연구진이 참여해 계획완료 기간인 2030년까지의 강진군 미래 청사진을 마련할 계획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강진 미래비전 및 발전목표 도출, 권역별 7개 분야별 개발 계획, 2대 특수과제 발전전략, 10대 선도사업 발굴 등이다.
특히 민선7기 2대 역점시책인 일자리 창출 및 체류형 관광지 조성을 위한 실천방안을 수립한다.
이번 보고회는 광전연 김광욱 책임구원의 용역 추진방향 및 기본 발전구상 등 발표에 이어 분야별 자문교수, 관계 부서장 등 참석자 간 다양한 의견을 나눴으며 제시된 의견을 향후 발전계획 수립시 반영하기로 했다.
이승옥 군수는 “강진군이 가진 장점자원을 활용해 차별화되고 실현 가능한 계획을 마련해 달라”고 말했다.
군은 이번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발전계획 수립에 돌입하며 지역 현황 조사, 주민 설문 및 공청회 등을 통해 군민이 공감하는 중장기 발전계획을 완성해 나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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