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우버 헬리콥터 서비스 시작...‘맨해튼-JFK공항 8분·24만원’

기사입력 : 2019년07월10일 17:07

최종수정 : 2019년07월10일 17:07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세계 최대 차량호출 서비스 업체 우버가 9일(현지시간) 헬리콥터로 이동하는 ‘우버 콥터’(Uber Copter)와 기사가 말을 걸지 않는 ‘우버 컴포트’(Uber Comfort) 서비스를 시작했다.

영국 리버풀에서 우버 로고를 지붕에 부착한 차량이 도로를 달리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국 CNN과 뉴욕타임스(NYT) 등은 우버가 존 F. 케네디(JFK) 국제공항과 뉴욕 맨해튼 남부 휴스턴가 인근 헬기장 사이를 운행하는 우버 콥터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이 구간은 평소 자동차로 한 시간, 평일 러시아워에는 두 시간 가량 걸리는데 우버 콥터를 이용하면 8분 만에 이동할 수 있다.

다만 편도 가격이 200달러(약 24만원)에 달하고 최상위 플래티넘과 다이아몬드 등급 회원만 이용할 수 있다.

우버는 향후 헬리콥터 서비스를 자율주행 전기 비행 자동차 서비스로 전환해 더욱 빠르고 안전한 이동이 가능토록 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우버 콥터 서비스는 우버가 직접 관리하지 않고 전세헬기 업체 헬리플라이트와 협력 관계를 맺어 운영한다. 우버 콥터에는 한 대에 다섯 명까지 탑승할 수 있고 캐리어도 운반할 수 있다. 헬리콥터 기장에게 팁을 주는 것은 금지다.

우버는 이번에 개시된 우버 콥터 서비스는 항공 차량호출 상황에 대해 파악하고 미래 서비스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고자 하는 것이며 앞으로 다른 지역으로도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빌 드 블라시오 뉴욕 시장과 코리 존슨 뉴욕시 의회 의장 등은 우버 콥터의 안전성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지난 6월에는 맨해튼 고층빌딩 옥상에 헬기가 비상착륙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우버 측은 헬리플라이트가 매우 훌륭한 안전 기록을 갖고 있기 때문에 협력업체로 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버는 또한 추가 요금을 내면 기사가 말을 걸지 않고 다리를 편히 뻗을 추가 공간이 제공되며 차내 온도를 조절할 수 있는 우버 컴포트 서비스도 미국 전역에서 시작했다.

미국 내 40여개 도시의 이용자들은 이동 중 이메일 업무를 보거나 잠시 잠을 청하고자 할 때 기사와 대화를 하지 않는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우버 컴포트는 일반 서비스인 ‘우버X'보다 시간 및 거리당 요금이 20~40% 더 비싸다.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