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바가지 없는 청정 관광지 이미지 제고와 명품 해수욕장 휴양 분위기 조성을 위해 물가안정 대책을 추진한다.
동해시 추암 오토캠핑장.[사진=동해시설관리공단] |
9일 시에 따르면 해수욕장 개장일인 10일부터 다음달 말일까지 피서철 물가관리 특별대책 기간으로 설정해 물가안정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불법 요금 징수 행위에 대한 단속을 펼친다.
또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물가지도·단속반을 편성해 가격 담합 행위, 물가 부당 인상 업소 등을 집중 감시하고 협정가격 및 가격표시제 이행 여부를 확인하는 등 질서 있는 행락 풍토를 조성할 방침이다.
아울러 불공정 상거래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동해YWCA에 소비자 상담실을 운영한다.
박인수 경제과장은 “피서철 높은 물가는 관광객들의 소비 심리 위축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관광객 감소, 지역 경기 둔화의 주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며 “이번 물가안정 대책을 철저히 추진하여 피서철 지역 경기 부양은 물론 명품 관광도시로서 시 이미지를 제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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