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 동구는 여름철 폭염을 대비해 유동인구가 많은 주요 도로나 횡단보도 주변과 교통섬 등 19곳에 그늘막쉼터와 그늘목을 설치했다.
대전시 동구 효동네거리에 그늘막이 설치돼 있다. [사진=동구청] |
9일 구에 따르면 대전 동부경찰서의 협조 아래 보행자 통행량이 많은 지역 11곳에 그늘막쉼터를 설치했고 교통섬, 횡단보도 주변 유휴공간에 이팝나무, 느티나무 등 녹음을 넓게 형성하는 나무를 식재해 그늘목 8곳을 조성했다.
구는 주민들의 요청에 따라 판암초교 앞 네거리 등 5개소에 그늘막 파라솔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이번 그늘막 설치가 보행신호를 기다리는 노약자·임산부 등 교통약자와 시민들에게 폭염쉼터로 다가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구민 모두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낮 시간 야외활동 자제 등 폭염행동요령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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