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신라젠은 현직 임원이 보유 주식을 전량 매도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9일 코스닥 시장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신라젠은 신현필 전무가 보유 중이던 주식 16만7777주를 지난 1~5일 전량 장내 매도했다고 8일 공시했다. 처분 금액은 약 88억원이다.
신라젠은 오후 1시 55분 기준 4만3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날보다 3450원, 7.29% 하락한 금액이다.
신라젠 측은 신 전무의 주식 매도는 "펙사벡 임상과 무관하다"고 일축했다.
신라젠이 올해 3분기 내에 펙사벡의 무용성 평가를 발표할 예정인 만큼, 현직 임원의 주식 매도가 이와 관련이 있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이 주식시장에 반영된 이다.
이 같은 시장의 움직임에 신라젠 측은 "해당 임원은 지난해 스톡옵션을 행사하면서 이에 따른 세금과 개인 채무 등의 문제로 매도한 것으로 안다"며 "연구·개발(R&D) 부서와 무관한 신사업 추진팀으로 임상 정보와는 관계가 없고 회사를 퇴임하는 것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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