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 9일 “이번 사태에 가용 가능한 모든 수단 동원하고 있다” 강조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당·정·청이 일본의 ‘경제보복’ 사태에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시·도당 연석회의에 참석해 “지금 경제가 여러가지로 어렵다”며 “미중 무역갈등과 세계 경기 둔화 등 전반적으로 어려운데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다가오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전국 시도당위원장 연석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07.09 leehs@newspim.com |
그는 “당정청은 이번 사태에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수단 동원해 대응하고 있다”며 “당은 일본의 경제보복대책TF(태스크포스)를구성했고, 대통령과 5당 대표 회동을 제안했다. 모처럼 여야가 하나돼 일본의 경제보복 철회 국회 결의안 채택하고 방일단도 파견하기로 합의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시·도당 위원장에게 21대 총선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도 주문했다.
이 대표는 “시·도당 위원장들이 우리 당의 일선 야전 사령관이다. 중앙정부와 지역 발전을 이끌고 중앙당과 함께 문재인 정부를 견인하고 있다”고 독려하며 이같이 당부했다.
그는 “내년 총선 준비에 더욱 바빠질텐데 만전을 기해달라”며 “내년 총선은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에게 매우 중요 선거다. 지금 상황을 보면 내년 총선에서 승리하냐, 못하냐에 따라 민주당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명운이 달라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힘줘 말했다.
그는 “민주당의 총선 승리를 이끄는데 전념하고 있다”며 “그간 공천제도기획단을 구성해서 공천룰을 마련했고, 정당역사상 처음으로 권리당원 전체투표를 거쳐 지난주에 중앙회 의결로 공천룰을 확정했다. 투명하고 예측가능한 총선 기반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그러면서 “시·도당 위원들이 내년 4월 총선에서 반드시 대승을 거둘 수 있도록 헌신의 노력을 다해주길 기대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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