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주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역대 최고 등급 받아
[광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광주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가 행정안전부(지방공기업평가원 주관)의 2018년도 지방공기업 경영실적 평가에서 ‘나’ 등급을 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8일 전했다.
광주상수도본부가 ‘우수’ 등급을 받게 된 것은 2017년부터 노후관 교체 사업에 집중 투자해 유수율과 노후수도관 개량 비율을 개선하고, 요금 현실화율 향상 및 지방채 조기상환을 통한 부채비율 감소로 재정건전성을 확보하는 등 적극적인 경영수지 개선 노력을 기울여 온 점이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광주광역시 청사 [사진=광주광역시] |
이번 평가는 8개(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울산, 제주) 광역상수도를 대상으로 리더십·전략, 경영시스템, 경영성과, 사회적 가치, 정책준수 등 5개 분야 41개 세부지표에 대해 성과평가를 진행했다.
광주상수도본부는 정량지표 중 △고객만족도 △상수도보급률 △부채비율 △요금 현실화율·징수율 등에서 1등급을 받았다. 또한, 정성지표 중 △조직관리 △관리층의 리더십·전문성 △윤리경영 △재난·안전관리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
황봉주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이번 평가결과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시민들에게 안전한 물 공급을 위해 직원들이 만들어 낸 노력의 결실이다”면서 “2020년 광주 상수도 통수 100주년을 앞두고 의미있는 성과를 거둔 만큼 앞으로도 경영수지를 개선하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올해를 유수율 90% 조기 달성을 위한 원년의 해로 삼고 관련 사업비 240억원을 투입해 블록시스템 17개소 구축, 노후수도관 45㎞를 정비하는 등 유수율 향상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jb545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