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경찰청이 지난 한달 동안 '장애인 시설에 대한 성폭력 예방 활동 기간'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 기간 동안 경찰은 지자체·장애인 지원기관 등과 함께 1805개소의 장애인 시설을 방문해 성폭력 피해 사실을 점검하고 맞춤형 예방·홍보활동도 펼쳤다.
경찰은 또 거주 장애인 또는 시설종사자와의 개별 면담을 통해 범죄피해(성폭력 등) 사실을 파악해 수사 연계와 피해자 보호·지원을 실시했다.
장애인 소통 그림책자 [사진=경찰청] |
이와함께 장애인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장애인-경찰 소통 그림 책자'를 제작·활용하고, 인형극을 통한 성폭력 예방교육도 시행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의 성폭력 피해 예방을 위해 올 하반기에도 장애인 시설 방문 및 성폭력 예방 기간을 운영할 예정"이라며 "장애인의 피해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고 적극적인 예방으로 장애인 성폭력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