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KLPGA 시니어투어 파이널 13차전 이후 3년9개월만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김복자가 약 3년 9개월만에 통산 2승을 기록했다.
김복자(46·볼빅)는 5일 전라북도 군산에 위치한 군산 컨트리클럽(파72/5835야드)에서 열린 KLPGA 호반 챔피언스 클래식 2019 4차전(총상금 1억원·우승상금 1500백만원)서 최종합계 8언더파 136타로 시즌 첫 우승이자 통산 2승을 기록했다.
김복자가 챔피언스 클래식 4차전서 통산 2승을 기록했다. [사진=KLPGA] |
김복자는 우승 후 KLPGA와의 인터뷰서 "정말 오랜만에 찾아온 우승이라 더욱 기쁘다. 이번 대회 샷과 퍼트감이 모두 좋았던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 그동안 열심히 훈련했는데 될 듯하면서 성적이 나오지 않아 사실 힘들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았고 초심으로 돌아가려고 노력했던 것에 대한 보상을 받은 것 같다. 행복하다"고 밝혔다.
그는 "한 번 더 우승하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시즌 시작했는데 이뤄내서 기쁘고, 남편과 함께 매년 '상금순위 5위 안에 들어서 한국여자오픈 나가자'는 목표를 세워 쉬지 않고 달리고 있는 만큼 남은 시즌도 열심히 해서 상금순위 5위 안에 꼭 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챔피언스투어 4년 연속 상금왕에 도전하고 있는 정일미(47·호서대학교)는 최종합계 4언더파 140타로 단독 2위에 자리했다.
정일미는 상금순위 선두를 달리고 있는 박소현4(46·FX렌트)를 220만원차로 추격하고 있다.
김복자가 챔피언스 클래식 4차전서 시즌 첫 우승을 기록했다. [사진=KLP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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