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005.25(-10.01, -0.33%)
선전성분지수 9368.30 (-51.53, -0.55%)
창업판지수 1532.74 (-11.62, -0.75%)
[서울=뉴스핌] 정산호 기자 = 4일 중국 증시의 주요 지수는 소비재 종목이 약세를 보이며 하락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3% 내린 3005.25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5% 하락한 9368.30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창업판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5% 내려간 1532.74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4일 증시에서 소비재 종목의 약세는 면세점 사업 관리를 강화하겠다는 중국 당국의 발표 때문으로 보인다.
중국 재정부는 ‘출국면세점 관리 방법’을 공지하고 출국 면세점 운영 기준을 강화하고 입찰 과정에서의 공정한 경쟁을 촉진한다는 정부 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중국 면세점 사업분야에서 지배적 점유율을 가진 중궈궈뤼(中國國旅, 601888.SH)의 주가는 4일 증시에서 5.53% 하락했고 기타 소비재 종목들도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산시(山西) 증권은 “A주 증시가 잠시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여전히 조정을 받고 있다”며 “개별 종목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펀더멘탈이 우수하고 정책 수요가 기대되는 공공사업, 필수소비재 종목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섹터별로 살펴보면 귀금속, 주류 등이 약세를 보였고 조선, 항공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4일 증시에서 대형주들은 약세를 보였다. 대형주로 구성된 금일 상하이 50지수(SSE50), 상하이선전(CSI) 300지수는 각각 0.39%, 0.52% 하락했다.
상하이와 선전의 양대 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2022억 위안, 2362억 위안을 기록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 대비 0.09% 오른(위안화가치 하락) 6.8705위안으로 고시했다.
4일 인민은행은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매입을 통한 공개시장조작(OMO)에 나서지 않았다. 만기 도래한 300억 위안의 자금이 금융시장으로부터 순회수됐다.
4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캡처=텐센트재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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