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임실군은 한센병 조기진단 및 조기치료를 위해 사회복지시설 등을 방문해 무료 진료를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진료에는 한국한센복지협회 전북지부에서 피부과 전문의가 사회복지시설 원광 수양원 및 임실군보건의료원에 방문해 53명의 입소자 및 환자를 대상으로 무료진료를 실시하고, 만성피부질환 치료와 투약을 제공했다.
한센병 조기진단 무료진료 실시 모습[사진=임실군청] |
한센병은 치료법의 개발로 과거 ‘불치의 병’에서 현재는 ‘완치의 병’으로 바뀌었으며, 조기에 진단하여 치료를 시작하면 치료중이거나 완치된 경우 감염의 우려가 없다.
치료받지 않은 환자만이 감염시키므로 환자와 접촉이 많은 사람은 정기검진이 필요하며 병이 완치될 때까지 국가가 무료로 치료해준다.
군 보건의료원은 현재 13명의 한센환자를 관리하고 있으며, 올해 총 6회의 무료 방문 진료를 실시했다.
의료원은 환자진료 및 투약, 무좀 ․ 습진․ 가려움증 등 피부과 질환에 대해서도 진료와 투약을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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